현재는 예전과 농사법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
1.토양환경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토양조사 및 검정사업은 1964~1967 사이에 개략토양조사9,848천ha를 완료하였고, 1980년대에 들어와서 쌀의 지속적 안정생산기반 구축을 위하여 10년간 논 1,319천ha에 대한 세부정밀토양조사와 618천점의 토양검정과 함께, 객토, 배수개선, 개량제 투입으로 논토양의 비옥도 증진에 크게 기여하였다.
1995년부터는 생산기반이 취약한 밭토양의 환경보전기술개발을 위하여 경사도 15%미만인 밭토양 632천ha에 대한 세부정밀조사와 1,166천점의 토양검정, 경사지의 보전농법 및 토양개량 시험 결과를 이용하여 토양특성에 맞는 시비관리 시대로 진입하였다.
시비(비료,퇴비)방법
1950년대와 1960년대는 줄래야 줄 비료가 없기 때문에 1ha당 35-38-34kg와 67-53-60kg정도 수준으로 시비하였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통일벼가 육성되고 기억에도 생생한 내비, 다수, 내도복성 품종을 육종하면서 최대수량을 목표로 다비 재배 20여년을 경과하면서 농경지는 인산, 칼리 비료가 포함된 복합비료를 권장하여 토양중 인산과다 집적을 걱정하는 수준에까지 도달하였다.
현재는 토양검정 및 토양정보 DB 검색에 의한 완전검정시비 개념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최근 시비기술은 양분종합관리(INM : Integrated Nutrient Management) 즉, 병충해종합관리(IPM)와 함께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적정 수량은 유지하고자 시비시기, 시비량, 시비방법 등을 토양과 작물 특성에 맞도록 발전시키고 있다.
(1) 시비추천 방법의 변화
- 시비목표 : 증산·다수확 → 환경보전·고품질 안전생산
- 비 종 : 자급퇴비·화학비료 → 유기질·개량제·화학비료
- 시비량설정 : 포장시험 → 토양검정 → 토양검정·영양진단
- 시비방법 : 인력시비 → 인력·기계시비
- 토양조건 : 양분부족 → 특수양분과잉 → 양분종합관리
(2) 화학성 개량
1945년 이전에는 토양반응의 개념과 산성토양의 개량방법들이 제시되었으며, 간척지의 개간과 경작지 대표 토양들을 채취 분석하여 비효증진을 위한 토양개량에 주력하였다.
1945년 해방과 함께 토성조사사업의 결과들을 정리하여 보고서를 발간하게 되었고, 토양관리사업과 국토분류사업(1959)이 추진되어 각종 저위생산지의 토양개량 효과와 저위수량의 원인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파악되었으며, 심경다비의 개념이 확립되었다.
1964년부터 벼의 다수확을 위해서는 토양중 질소와 규산 및 칼리 활성도비의 균형조절이 필요하고 인산함량도 조절 시비하는 다요인 균형조절시비 개념이 제시되었다.
1970년대 초에는 신개간지의 조기 숙전화를 위해서는 석회, 붕소, 퇴비의 시용과 충분한 량의 인산비료를 시용하므로써 개간과 동시에 숙전과 대등한 수량을 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고, 간척논에 생고, 석고, 아연을 시용하고 경운 담수하고 2~3일 간격으로 환수를 하여 제염을 촉진하는 기술을 정립하였다.
1980년부터는 모든 논 토양개량기술을 농가포장에서 실증하는 한편 종합개량의 기술을 농토배양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주로 실시되었다. 1990년대에는 친환경 농업을 위한 토양의 화학성 개량과 각종 유휴부산물에 대한 토양개량효과, 퇴구비의 비료자원화 및 화학비료와의 조화로운 활용기술 개발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2. 농업의 성력화(기계화)
1960년 이전에는 축력쟁기, 써래, 삽, 괭이와 같은 인축력의 농기구에 의하여 경운 정지작업이 이루어졌다. 병충해 방제작업은 1940년대까지는 소형의 수동식 펌프에 의한 액제살포와 분제 살포용으로는 마포주머니를 이용하는 등 원시적인 방법을 이용하였고, 1960년대 말부터 일본에서 이앙기를 도입하였고, 재배관리용 기계로 인력 배부식분무기, 인력 지렛대식분무기가 많이 이용되었다. 우리나라의 실질적인 동력 농업기계화는 동력경운기가 이땅에 처음 보급된 1960년대 초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1978년에 개발된 경운기 부착용 휴립로타리 파종기도입
1980년대 후반에는 이앙과 동시에 완효성 비료를 시용할 수 있는 측조시비기를 개발 보급하였고
1981년에는 채소이식작업의 기계화를 위하여 경운기 부착형의 카세트상자식 채소이식기를 개발
1990년대 초에는 승용이앙기가 농가에 보급됨으로서 이앙작업의 기계화는 빠르게 이루어졌다.
오늘날은 농업전분야에 기계화가 진행되고있다.
농업진흥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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